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있는 미국의 연구 중심 사립 대학이다. 특히 이전부터 한국과 인연이 깊은 남부 대학이다.
개요
학생수 약 11,300여명을 갖고 있는 에모리 대학교는 듀크 대학, 라이스 대학, 밴더빌트 대학 등과 함께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남부의 명문 종합 사립대학교이다. 애틀랜타시 동북쪽 넓은 녹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학생들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거의 반반씩 분포가 돼 있으며, 2,500여명의 교수진은 전공 분야와 문화적 배경에서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약 100개 국가 출신 교수들이 있다.

에모리 대학교는 1836년에 설립되었으며 조지아 감리교 연회의 존 에모리 감독(bishop)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예술, 과학, 신학, 비지니스, 법, 의학, 공중 보건, 간호 학부를 포함하는 9개 대학부로 구성한다. 에모리는 시사 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 대학들 중 18위였으며 경영대학(GoizuetaBusiness School)의 학부 비지니스 프로그램은 2008년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에 전국 5위로 실렸다. 에모리대학의 의학대학원(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법학대학원(Emory Law School), 경영대학원(Goizueta Business School MBA program)은 모두 전국 20위 안에 포함된다.
한국과의 인연
한국과의 인연은 19세기 때부터 시작됐으며, 1890년 조선말과 대한제국시대의 지식인 윤치호 선생이 에모리대에서 공부를 했었다. 그는 당시 매우 우수한 학생이어서 학교의 토론팀 멤버로도 활동 할 정도였다. 에모리는 그러한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당시의 윤치호 선생의 일기를 영문과 한글로 출판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기독교 선교 활동과 실업교육 등의 공적을 기념하여 에모리 대학교는 1930년 윤치호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100여 년 전에 시작된 인연은 그 뒤로도 계속돼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다녀갔으며 현재 한국에는 정계, 학계, 종교계, 여성계 등에 많은 에모리 대학교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뒤 대한민국 김대중 15대 대통령도 이 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입학 현황
2013년 졸업예정으로 2009년 가을에 입학하는 신입생(Class of 2013)의 경우 15,611명의 지원자 중 28.8%인 4,500명이 합격했다.
Oxford College of Emory University
1. (옥스퍼드캠퍼스는 아틀란타캠퍼스와 약 40분거리에 위치한 에모리대학이 지금의 아틀란타로 옮기기 전의 원래 캠퍼스이다. 매일 수차례 양 캠퍼스간에 셔틀버스가 오고 간다.)
옥스포드는 CC가 아니라 에머리대학의 독특한 입학제도의 한 유형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2년 67학점을 이수(2.0이상)한 뒤에 3학년때 전공을 정하면서 아틀란타 캠퍼스로 옮기게 된다. 물론 Emory College보다는 입학시 SAT 테스트점수의 SPEC이 약간 떨어지는 학생들이 합격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학교는 에모리에 비해 SAT성적보다는 다양한 활동과 지도자적인 소양과 봉사의 인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10년에는 특별히 예년과 달리 학교의 기숙사등을 정비하면서 한국학생들은 상당히 많이 뽑았지만, 곧 적응(성적이 아니라 학교 공동체와 활동 등, 주류에 들어오지 못하는..) 을 잘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 학교에서 많이 후회하고 올해는 좀더 까다로운 사정 과정을 거쳐 한국 학생들의 경우 SAT 2000점 조금 못미치고/GPA3.9/ 토플105점 이상인 학생도 상당수 불합격하였다.
2. 해마다 NYU, Wake Forest등에 합격한 학생들이 그 학교들을 포기하고 혹스포드로 결정하는 경우 많음/ 또 에모리에 동시 합격하고도 2년 학비가 총 2만불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이 학교 를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 또 성적우수자 경우 국제학생들도 장학금을 주기 때문에 입학 하는 경우 많음. (재밌는 것은 Summer 코스는 아틀란타 에모리캠퍼스에서 수강하는데 이때 같은 과목을 들어도 에모리 칼리지 재학생 보다 옥스포드재학생은 Tuition이 저렴하게 책정됨)
3. 에머리에 떨어지고 옥스포드에 붙은 학생이 한국의 성대 글로벌 전형에 아주 쉽게 합격한 친척 아이도 있고, 종종 연고대 국제학부에 합격하기도 함.
4. 이 학교의 독특한 환경이자 강점은 작은 규모와 교수 학생과의 밀접한 교류와 지도, 다양한 봉사와 활동을 학교생활을 통해 보장하는 점이다. 특히 입학시의 약간 낮은 SAT 성적을 보완할 수 있도록 에머리칼리지 보다 철저하고 엄격한 학사관리 및 학점(에머리보다 학점 받기 힘들다는 것이 거의 정확한 정보임: 교수들에게 확인한 내용)으로 인한 학생들의 수준 향상, 조용한 환경으로 인해 비교적 학생들의 분위기가 좋은점 등으로 인해 절대 메오리학생들에 비해 실제 3학년 때 함께 학업했을 때 수준이 떨어지지 않음.
- 실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내가 에모리 칼리지 출신에게(한국학생회 임원인 학생이었음) 2년 전 상세히 확인해 보았을 때 그 학생도 비지니스스쿨(고이주에타)에 온 학생들만 봐도 오히려 옥스포드출신들이 더 뛰어난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하였음.- 그 학생 왈, 2년동안 정말 많이 단련되고 열심히들 한 것 같다고 하였고, 근성이 더 나은 것 같다고도 했음.
에머리칼리지 학생들은 SAT 성적은 약간 높게 들어왔다고 해도 음주 등으로 저학년 때 소일하는 학생도 많아서(물론 일부이지만...) 옥스포드출신 보다 특별히 낫다고 할 수 없다고 했음.
-또 옥스포드출신으로 에모리 고이주에타로 3학년진급한 학생하고도 인터뷰했는데, 클라스에서 정말 공부 잘하고 있고, 옥스포드에서 열심히하고 학점받기 힘들었던 경험으로 에머리와서 오히려 공부하기 덜 힘들다고 하였음/ 이 학생은 현재 졸업해서 IB의 Front office에서 일하고 있는 억대연봉가가 되었음.
5. 졸업시 옥스포드출신이라는 어떤 표시도 없음. (내가 그 학생 성적표까지 다 확인했음)
Transcript에 표기되는 과목 코드가 두 college공히 같은 과목일 경우 같은 코드를 쓰기 때문에 전혀 별다른 구분이 없음.
졸업시에는 Emory University졸업생이 되는 것임.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에도 불이익이 없고 오히려 옥스포드 출신들은 긴밀하게 교류한 교수들과의 관계 때문에 오히려 좋은 Reference등을 받을 수 있어 더 유리할 수 도 있음/ 많은 에머리칼리지 출신들의 한국학생들이 한국학생들하고만 어울리고 아는 교수도 없이 졸업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반면, 옥스포드 출신들은 학교 교직원이나 Dean과도 관계가 아주 좋은 편임. 또 다양한 액티비티 등도 대학원이나 취업시 Resume쓸 때 훨씬 강점이 될 수 있음.

에모리 대학교
Emory University